아프리카 평화 리더십 모델로 제시된 잠비아 평화교육 및 청년 주도 활동
교실에서 지역사회까지: 잠비아와 말라위, 아프리카 평화 리더십 모델
대한민국 청주 — 2025년 9월 18~19일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한 9・18 HWPL 평화 만국회의 제11주년 기념식이 청주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지도자, 종교지도자, 언론인을 포함하여 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잠비아의 평화교육 제도화와 청년 주도 지역사회 활동 프로그램 성과가 소개되었다.
잠비아, 평화교육 통합으로 아프리카 선도
잠비아는 평화교육을 국가 교육 과정에 통합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잠비아 교육부는 루사카 전역 학교에 HWPL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향후 전국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잠비아 교육부 교육정책 총괄관 이안 미요바(Ian Miyoba)는 “평화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평화 의식을 높이고 존중과 책임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아동 권리 침해, 조혼, 마약 문제 등 주요 사회 문제를 예방하며 공동체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HWPL 평화교육이 잠비아에 적합하고 효과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청년 주도 평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변화 촉진
2025 국제 청년 평화 콘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청년 평화구축 워킹그룹 (YEPW) 활동 성과 및 발전 전략이 공유 되었다. 큐라소청년UN협회(Chreso YUNA) 회장 앤드류 주니어 므위마(Andrew Junior Mwima)는 “평화는 수동적이지 않다.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청년역량강화평화교실(YEPC)을 통해 100명 이상의 잠비아 청년들이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했다. 이들은 루사카의 질서 회복과 시민 자긍심 고취, 범죄 감소를 목표로 ‘Clean Up, Crime Down’ 캠페인을 전개했다. 현재 38개 청년위원회가 공식 평화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DPCW) 제5, 9, 10조가 새겨진 평화 표지판을 통해 주민들에게 평화가 공동 책임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협력적 리더십으로 지역 평화 강화
HWPL 글로벌 08지부의 세션에서는 시민사회와 지방정부 간 협력 사례가 강조됐다. 커리큘럼개발센터장 찰스 은다칼라(Charles Ndakala) 박사는 “교육과 도덕적 가치 함양이 지속 가능한 평화 문화 형성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루사카 시 공중보건국 빅터 카골리(Victor Kagoli) 국장은 청년 주도 프로젝트 지원 사례를 공유하며, 범죄 없는 도시 루사카 프로젝트(Crime Free Zone Lusaka Project)와 HWPL 및 국제청년평화그룹(International Peace Youth Group, IPYG)과의 협력 관계를 소개했다.

평화 홍보대사 임명으로 평화 활동 확대

회의에서는 두 명의 HWPL 홍보대사가 임명돼 언론 및 시민 참여를 통한 평화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잠비아 국영방송(ZNBC) 프로듀서 조셉 피리(Joseph Phiri)와 벨기에 기본권 운동 포스트베르사(Fundamental Rights Movement PostVersa) 설립자 앤디 베르모트(Andy Vermaut)가 평화 증진을 위한 언론 및 시민 참여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학생 지원 캠페인 ‘Sign for Her’ 출범
이번 회의에서는 여학생의 생리 건강과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Sign for Her 캠페인 출범식도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HWPL의 전쟁종식 세계평화선언문에 기반하여 평화와 인권, 성평등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학교 기반 생리 교육, 재사용 생리대 생산·배포, 학교 복귀 지원, 잠비아 아동법(Children’s Code Act) 관련 인식 제고 등 소녀와 여성들이 존엄하게 생활하고 학교에 다니며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잠비아의 시민단체 가정발전사업국(Family Development Initiatives)의 쉐이크 유수프 아야미(Sheikh Yussuf Ayami) 대표는 “여학생이 교육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단순한 건강 문제를 넘어 사회적 형평성과 국가 발전의 문제”라며, 종교 지도자들에게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 협력으로 평화 활동 확산
잠비아 참가자 외에도 말라위 국가청년위원회(NYCOM) 청년참여·리더십·포용 담당 솔로몬 마달리초 음린다 씨가 정상회의에 참여했다.
HWPL과 NYCOM 간 MOU 체결을 통해 지역 청년 주도 평화 활동 협력이 공식화됐다. 아프리카 국가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잠비아와 말라위 대표들이 국가 및 지역 차원의 평화 진전 전략을 공유했다.
잠비아, 아프리카 평화 리더십 모델로 제시
HWPL 글로벌 08지부 최중일 명예이사는 “평화는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잠비아의 ‘Clean Up, Crime Down’ 캠페인, 종교 간 협력, 평화교육 성과를 소개하며 아프리카 평화 리더십 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잠비아는 평화가 교실과 지역사회, 대화를 통해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에 영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제11회 HWPL 세계평화만국회의는 세대, 분야, 국경을 초월한 협력 없이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잠비아의 평화교육, 청년 주도 활동, 지역사회 캠페인 성과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 세계에 모범을 제공하며, 대륙 전반에 걸친 평화 문화 확산을 위한 집단적 행동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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